오늘 한 명의 식구가 늘었습니다.
경미한 자폐성향이 있는 청년인데
그림그리기를 좋아합니다.
주변 여건이 따라주지 못해서
어쩔수 없이 수 개월 병원에 입원해 있었는데
사랑마을이 생긴 덕분에 퇴원하고 우리 가족이 되었습니다.
퇴원하고 같이 들어오는 길에
문구점에 들러서
스케치북(4절과 8절), 크레파스, 수채화물감, 4B연필 등등을
사가지고 왔습니다.
이젤은 문경ymca에서 우선 하나 대여했구요...
나중에 하나 장만해야겠지요
그리고 이 청년의 특기는
곱셈 나눗셈을 암산으로 척척해 내는 장점이 있습니다.
종종 이런 케이스를 사례로 듣기는 했지만
직접 본 것은 없었는데...우리 집에 천재가 생겼습니다. ^^;
이제 같이 저녁 먹을 때가 되어 가는데,
이 분이 잘 먹고 오늘밤 편안한 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사랑마을 청지기 김병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