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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오림복지재단] (독후감) 봄마을 요양주임 류인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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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사표를 써라”를 읽고...
봄마을 요양주임 류인숙
내 나이 50중 반에 접어들기 까지 뽕작을 좋아하고 TV 드라마를 즐기면서 지내고 있는 이때 책 하나가 주어졌다.
나에게 사표를 써라?
무슨 소린가, 나에게 사표를 써라니! 궁금함에 책을 펼치니 눈도 침침하고 돋보기가 아니면 글씨를 읽을 수도 없고 한, 두장 읽으면 벌써 앞장의 내용은 머릿속에서 다 지워버리고 그 야말로 머리가 찌근찌근 막말로 골이 빠개질 지경이다.
그래도 예전엔 밤 새워 책을 읽곤 했던 시절도 있었는데...독후감이라니~
그렇지만 이 또한 직장 생활에 한 고뇌가 아니겠는가!
저자의 스팩이나 서문에서 보듯이 저자의 목적은 젊고 총망 받는 젊은 세대들에게 좀더 나은 직업을 선택할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썼을 것이라 생각한다
50중반이 넘어선 아줌마에겐 이해하기 힘들고 실천하긴 더더욱 무리수의 내용이지만 일에는 네가지 옵션이 있다고 한다.
일을 좋아 하는 것, 일을 싫어 하는 것, 돈을 많이 버는 것, 돈을 못 버는 것,그것이라 한다
최선은 싫어 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못 버는것이다 일을 좋아하고 즐기면 보수가 높아 질 확률도 높다 설사 보수가 많지 않더라도 지금 하는 일을 좋아하고 있다면 반은 성공 한 것과 같다는 내용에서 보듯이 지금의 나는 좀 힘들지만 만족하고 있다.
세상에 직장인들 중에 몇 퍼센트가 내가 하고 있는 일을 만족하면서 생활하고 있을까. 10년만 젊었어도 나의 변곡점을 찿을수 있었을까?
변곡점은 변화가 시작되는 시점이라 한다.
그 변화의 계기는 스스로 마련해야 한다.
변곡점을 성공적으로 거치면 성공적으로 변화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남들과의 차별화에 실패해 그런 저런 회사 생활을 하다가 은퇴하게 된다고 한다.
그 변곡점을 누가 가져다주는가. 나 자신 현재의 자신이 감당해야 한다.
은퇴할 나이에 다른 전문성을 가진 그 무엇을 찾기 전에 지금 하는 일이 익숙해 눈을 감고도 할 수 있으면 그 때야 말로 변화가 필요한 시기가 아니라 전문가로 나아가는 길이 아닌가 한다.
책에 나오는 내용이 다소 어렵고 낮설어 나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면서 책을 읽다 보니 "퇴근후 읽는 한 문장"이 눈에 띄었다. 마음에 확 닫는다.
나를 위로하라. 나를 사랑하라. 한번도 나자신을 위로 한적 없는데 책을 읽으면서 나 자신에겐 너무 무관심하고 사랑하지 않은것 같다.
지금 나이를 즐겨라. 30대 40대에는 나이에 대한 계념이 없었는데 이 나이가 되고 보니 그 때가 참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 10년 후에는 또 지금의 나이가 가장 좋다고 주장할 것이다.
그러니 지금의 나이를 즐겨라 스스로가 늙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정말 늙는 것이다.
나이는 먹는것이 아니라 거듭나는 것이다.
저자의 생각은 잘 늙고 싶다고 했다. 지혜로운 노인이 되고 싶다고 했다. 나이드는 기쁨을 맛보고 싶다고 한다.
그러나 나이 먹는 것은 싫다. 그냥 이시간 이대로 있으면 좋겠다. 죽는 것은 무섭지 않다. 늙는다는 것이 무섭지 수명이 길어져 80. 90 까지 살면서 늙는다고 생각하니 끔직하다.
진시황이 늙음을 얼마나 거부 했던가 그 심정 조금 알것 같다. 이 나이가 되고 보니....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나 자신이라 한다.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다른 사람을 사랑하겠는가 자신을 돌보고 사랑해야 하는 일도 열심히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자신을 많이 사랑하길 원한다.
일이 즐거우면 인생이 낙원이지만 의무에 불과하면 인생은 지옥이다.
일은 축복이다. 일을 할수 있다는 것은 그 자체가 영광이고 가장 좋은 운동이다.
일을 귀찮다는 생각을 한다면 그 사람이나 가정 조직은 저주로 가득 차게 된다.
행복을 위해서는 일을 해야 한다.
일이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이며 일이 없는 것은 지옥이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의 얼굴에서는 빛이 난다.
나이보다 젊어 보이기도 한다.
실제로 일을 열심히 하면 젊어지는 것 같다.
항상 긴장하면서 살다 보면 정말 늙는 일이 조금 더디 오는 것 같다.
일을 사랑하자 나를 사랑하자.
저자의 생각은 일이 있다는 게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한가를 알으켜 주는 것 같다.
일이 없으면 죽은 거나 다름 없으리라. 삶을 빛이 나게 해주는 영원한 나의 주인이다.
월급 받는 만큼 일한다고? 아니다 일한 만큼 돈을 받는 것이다.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그것이 다 월급에 속해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힘들다고 너무 투정할것 없다.
어디선가 들어적 있는데 어차피 할거면 즐기라는 말이 생각난다.
오늘도 즐기자 내일도 모래도 퇴직하는 그날 까지..
그러기 위해서 나에게 사표를 쓸 것이 아니라 다시 한번 나에게 입사 원서를 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