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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림복지재단] (독후감) 사랑마을 생활재활교사 김태헌 아이콘 작성일 : 15년04월17일 16:38
글쓴이 : 유 감사 조회 : 3,011  

독서감상문

                                                                                    생활재활교사 김태헌

입사 한지 채 일주일도 되지 않은 나에게 원장님은 한권의 책을 권유해주셨다. 책의 제목은 나에게 사표를 써라였다. 아직 신입이란 딱지조차 새것이나 다름없는 나에겐 좀 파격적인 제목의 책이었다. 표지를 봐선 자기계발서인 듯 했다.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성공을 꿈꾸는 사람에게 교과서적인 내용을 다루는 것이 보통의 자기계발서의 안정적인 방향이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성공이란 무엇일까? 물론 개인의 가치에 따라 성공의 기준이 천차만별이겠지만 통상적인 사회 관념상의 성공이라 함은 일정 이상의 부를 쌓거나 명예 즉, 높은 사회적 지위를 이룩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취업을 준비하는 동안 자주 가는 커뮤니티 사이트의 자유 기고란에 성공에 대한 글이 올라왔다. 그 중 가장 눈에 띄었던 문구는 정확하진 않지만 이런 내용이었다. ‘성공한 사람들의 인생은 그들이 성공한 이후에 포장되어 평범한 사람들의 인생을 망친다.’ 라는 것이었다. 어찌 보면 조금 자극적인 내용이지만 마음에 와 닿는 부분도 있었다.

성공한 사람들의 파격적인 인생의 행보들은 두고두고 회자되곤 한다. 우리가 잘 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창립자 빌 게이츠’,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는 하버드를 자퇴했고 고인이 된 전 애플 CEO ‘스티브잡스는 리드 대학을 자퇴했다. 세계에서 손에 꼽히는 대학이고 졸업과 학위를 딴다면 어느 정도의 사회에서 말하는 성공의 반열에 올라설 수 있는 자리를 박차고 나온 것이다. 그들은 성공했기 때문에 이러한 파격적인 행보도 알려질 수 있는 것이다. 매년 하버드나 MIT등의 세계에서 손에 꼽히는 대학들의 자퇴생들이 얼마나 많을 것인가 그런데 그러한 그들이 실패하는 사례들을 쉽게 들어본 경험은 없다.

우리는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자서전이나 영화, 다큐멘터리 등의 매체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아무리 그 사람의 인생에 대해 자세히 기술 하였다고 한다 해도 단편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 사람이 성공을 하기 위해 하루를 시간 단위, 분 단위로 쪼개 쓰며 노력한 내용은 연출가나 작가의 입장에서 본다면 굳이 포함하고 싶지 않을 테니 말이다. 무턱대고 널리 알려진 성공한 인생을 쫓아가는 것은 어리석은 짓일 수밖에 없다.

또 이 책에서 눈에 띄었던 문구는 직장이 감옥이라면 직장 밖은 지옥이다.’ 라는 문구였다. 작년에 취업 준비생의 필독서라는 소리를 들었던 웹툰과 그를 바탕으로 드라마화 된 미생에서도 다뤄진 주제였다. 보통 우리는 며칠간의 일정의 해외여행을 간다고 하면 작고 사소한 준비물 하나까지 여행 기간과 맞먹는 며칠을 고민해서 준비해서 챙겨가고도 고생을 하는 경우가 흔하다. 그런데 책에서는 직장 밖을 지옥이라 표현했다. 게다가 그 지옥에 얼마 동안 표류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철저한 준비도 없이 지옥으로 들어갔다간 어떤 고초와 고난을 겪을 지는 일일이 다 적을 수 없을 것이다.

어느 TV광고 중에 1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묻는 광고가 있었다. 광고 속의 사람들은 사업을 시작하고 싶다거나 못했던 공부를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한다. 나도 나에게 같은 물음을 해 본적이 있다. 1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내가 하고 싶은 분야의 공부가 하고 싶어 갔었던 대학의 공부를 왜 좀 더 열심히 하지 않았을까 하고 후회가 든 적이 있다. 다시 광고는 시간을 10년 후로 돌리며 오늘은 당신이 10년 후에 무엇을 시작하고 싶은 하루 일 수 있다는 나레이션이 나온다. 그렇다 모든 가능성은 오늘, 지금부터 시작인 것이다. 오늘 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나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

 

를 하며 앞으로 닥쳐올 미래를 준비해야 될 것이다. 하지만 책에서처럼 당장 현실에만 안주

한다면 오늘보다 나은 내일은커녕 오늘 보다 못한 내일을 맞이할 수 도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 오늘 직장에서 한 경험들을 배움이라 생각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의 발전을 위해 생각하고 행동해야겠다.

 

어떠한 일에 시작에는 미지에서 오는 두려움과 설레임 그리고 그 일에 대한 각오, 목표 등 수 많은 것을 생각하고 지킬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를 다짐들을 하며 시작한다. 이번에 사랑 마을에서 일을 시작하면서도 많은 생각들과 다짐을 했다. 시간이 지나 일이 익숙해지고 적응 되어 감에 따라 점차 잊혀 질 수도 있는 초심의 기억들이 될 수 도 있다. 하지만 좀 더 나은 내일과 미래를 위해 나태해지고 초심을 잃어가는 내 자신에게 대한 사표를 던질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아직 신입 직원의 어리숙함도 제대로 못 벗은 저에게 앞으로의 직장 생활에 좋은 지침서가 되어줄 좋은 책 권해주신 것을 감사드리며 이 책을 읽으며 했던 생각들과 초심을 잃지 말자는 다짐을 하며 이만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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